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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6일 수요일

WFH도 '혈우병 나이제한 치료'는 NO! NO! NO!

국내 혈우병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유전자재조합제제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나이제한철폐'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혈우연맹(WFH)에서 '모든 혈우병환자들이 유전자재조합제제로 치료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WFH 아시아 지역 담당자 '로버트 륭'은 <헤모필리아 라이프>와의 서신교환을 통해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 모든 환자에게 충분할 만큼 있지 않다면 위험성에 노출된 적이 없는 환자에게 먼저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좀 더 많은 제품이 공급된다면 유전자재조합 제제 사용을 확대할 수 있겠다"는, WFH '마크 부르커' 수석 공공정책 담당관의 답변을 보내왔다.

앞서, <헤모필리아 라이프>는 WFH측에 국내상황을 전달하면서 (혈우병환자들이 사용하는 유전자재조합제제가 나이로 치료가 제한되고 있다는 것)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을 묻자, WFH측의 공식 답변을 보내 온 것이다.

먼저 ‘마크 부르커’ 수석 공공정책 담당관은 "특정 연령 이하의 환자로 유전자 재조합 제제 사용을 제한하는 아이디어는 다른 나라(영국)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유전자 재조합 제제 사용을 시작할 때 그런 방식을 썼다가 차츰 제한을 없애는 형태를 취했습니다"라고 했다.

이것은 과거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가격과 '혈액유래의 제제' 가격이 월등히 차이가 났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를 맞추기 위한 방법으로 '나이제한'을 했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유전자재조합제제와 혈액제제의 가격차이는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제조·판매하는 업체가 3~4곳이나 된다.

특히 국내의 경우 복지부의 '약가산정제도' 의해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오면 기존 치료제의 가격이 20%가량 추가인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혈우병 환자들은 치료비 절감을 위해 새로운 치료제의 도입을 위해 민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성공적으로 런칭이 됐다. 그러나, 복지부는 지난 해 12월 29일 급여기준고시를 통해 1983년 이후 출생자에 한해 유전자재조합제제의 보험급여를 인정했고 그 이전에 출생한 환자들은 유전자재조합제제의 사용을 2년간 연장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환자들은, 10년이 다 되도록 '나이제한치료'에 대해 심리적인 고초를 겪어왔으며, 더구나 이번에는 혈우병 치료비를 절감시켜 보험제정에 크게 기여했는데도 복지부가 계속 '나이제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헌법소원'을 제기한바 있으며, 오는 27(목)일 오후 1시에는 복지부(지하철3호선 안국역 3번출구에서 50M부근) 앞에서는 "혈우병치료제 나이제한 철회를 위한 복지부장관 규탄대회"를 열어 억울함을 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WFH와의 서신교환 내용.

질문(헤모필리아 라이프) 1. 우리나라에 혈우병 환자들(코헴)은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데 국가보험에서는 환자의 나이를 기준으로 사용할수 있는 나이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준으로 제한하고 있는 다른 나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Korea hemophilia patients want to use recombinant FVIII but the government has a reimbursement guideline for recombinant FVIII: only the hemophilia A patients who were born after 1983 get reimbursed rFVIII.  I wonder if there’s any country which has similar age limitation for factor concentrate and what’s your opinion on it.

답변(세계혈우연맹) 1. 특정 연령 이하의 환자로 유전자 재조합 제제 사용을 제한하는 아이디어는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유전자 재조합 제제 사용을 시작할 때 그런 방식을 썼다가 차츰 제한을 없애는 형태를 취했습니다. 영국이 한 예이지요. 보통 이것은 제품 공급과 연관이 있는데,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 모든 환자에게 충분할 만큼 있지 않다면 위험성에 노출된 적이 없는 환자에게 먼저 줄 수 있겠지요. 좀 더 많은 제품이 공급된다면 유전자재조합 제제 사용을 확대할 수 있겠습니다.

have the answers to your questions that are from Mr. Mark Brooker, WFH Senior Public Policy Officer.
1. The idea of restricting recombinant to patients below a certain age has been used in other countries but generally they start using recombinant that way and then move to no restrictions. The United Kingdom did this for example.  This is generally connected to supply, if there is not enough recombinant for everyone, you give it to patients that have not been exposed to risky products first.  As more product becomes available you expand who can use it.

-혈솔이

2011년 1월 18일 화요일

정현수 회장 “누구를 위한 재단인가?”



한국혈우재단(이사장 최용묵)은 이달 4일 재단의약심의위원회의를 열고 바이엘의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의 약품코드 등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혈우재단 홍보실관계자는 1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재단의원에서는 코지네이트(FS)의 약품코드를 등기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그 이유를 묻자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녹십자의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F’는 “재단의약심의위원회의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혈우병환자들은 최근 ‘나이가 많으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해 둔 상태다. 환자들은, 기존 치료제 보다 가격이 더욱 저렴하고 안전한 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와 있는데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는 취지로 강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재단의약심의위원회의의 결정에 대해 혈우병환자모임인 ‘한국코헴회’ 정현수 회장은 “누구를 위한 재단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공문을 통해 묻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재단이 재원 마련 등에 대해서 일정부분 이해는 된다”면서도 “약에 대한 부분은 양보할 수 없다고 수차례 (녹십자와 혈우재단측에) 입장을 전달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혈우재단의 설립목적은 혈우병환자를 위해 존립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재단의약심위원회의) 결정은 부당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녹십자는 한국혈우재단에 매년 수 십억원씩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폴 지안그란데, “모든 혈우병 환자 유전자재조합 제제 사용해야한다”


“모든 혈우병 환자 유전자재조합 제제 사용해야한다.”
 
혈우병 부분에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폴 레오 프란시스 지안그란데 박사는 26일 바이엘 헬스케어 주최로 열린 ‘코지네이트FS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폴 박사는 영국 옥스퍼드 처칠 병원의 혈액학 전문의이자, 옥스퍼드 혈우병 혈전센터 소장을 지내고 있다. 이와함께 WFH(세계혈우연맹) 의료부문 부총재를 맡아 혈우병 연구에 명성이 높은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혈우병세미나 등과 관련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을 한 경험이 있고, 국내 혈우병환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가 이번에는 바이엘 헬스케어의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FS'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 제8인자의 개발>을 설명하기 위해 국내에 방문한 것이다.
 
혈우병 환자들이 왜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해야 하는가?

폴 박사는 이 질문에 가장 주된 이유로 “바이러스에 대한 안전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옥스퍼드에서 연구 발표한 자료를 제시하며 “70년대에는 혈우병환자들이 그렇게 사망률이 높지 않았는데 HIV감염이 증가되면서 사망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HIV로만 사망한 것이 아니라 간염질환 특히 C형간염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가 높았다. 오히려 HIV보다 C형간염이 더욱 큰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물론 현재 사용하는 혈장분획제제도 C형간염의 위험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안전성을 완전히 보장할 수는 없다. HIV나 C형간염이외에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들이 거의 매년 새롭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환기했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사건만 보더라도 ‘사스’가 큰 문제를 일으켰고, 또한 ‘조류독감’이라던가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기 때문에 혈장분획제제는 위험성이 수반되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혈장분획제제의 개발과정이 개선이 되면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든가 스크리닝 검출 등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다”면서도 “스크리닝 이나 바이러스 제거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스크리닝을 하더라도 이미 알려진 바이러스 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폴 박사는 혈장분획제제에 대해 병원체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유전자재조합제제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험이 없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재조합제제만 사용하지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
 
예상했던 질문인 듯, 폴 박사는 이 부분을 “비용 때문이었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인류가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약 20년 정도 되었는데 과거에는 유전자제조합제제의 가격이 매우 높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했던 혈액분획제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약가가 저렴해졌다. 그래서 많은 국가에 있어서 혈장분획제제나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가격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폴 박사는 이같이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가격이 인하돼 혈우병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경우 일부 유전자재조합제제는 혈장분획제제보다 싼 경우가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환경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혈우병 유전자재조합제제 ‘코지네이트FS’를 511원/1IU에 고시했는데 이 가격은 기존의 혈액분획제제 ‘그린모노’의 586원/1IU 보다 저렴한 것이다.
 
이와는 달리, 폴 박사는 표면적인 약품 가격에 대해 ‘무의미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부담이 적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장애발생, 입원,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향후 발생될 위험성들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업체간의 가격 경쟁으로 치료제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건강보험재정에도 도움을 주고 환자에게도 좋다는 1차원적 생각을 뒤엎는 것이다. 오히려 피해는 환자가 입게 되고 국가가 향후에 도맡아야 할 재정비용부담의 리스크가 커진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폴 박사는 “따라서, 과거에는 비용 때문에 혈장제제를 사용한다고 했지만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병원체 안전성에 대해서 확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유전자재조합제제는) HIV나 C형간염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신종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리고 항체발생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유전자재조합제제 때문에 항체가 발생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어떤 환자가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해야하는 가?
 
현재 우리나라에는 ‘혈우병환자의 나이제한 보험급여 인정’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대해 폴 박사는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과학적인 전문가 입장에서 “모든 혈우병환자들이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모든 환자는 안전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최근 혈우병 환자들은 공정한 치료를 위해 헌법소원까지 제기한 상태다. 환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환자가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유전자재조합제제를 건강보험에 적용시켜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고시된 건강보험급여기준을 살펴보면 8인자 혈우병환자에게 사용되는 혈장분획제제는 모든 연령대의 혈우병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지만, 유전자재조합제제는 1983년생 이후에 태어난 환자들만 건강보험을 적용해 주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놓고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지난 25일 심사평가원에서는 ‘혈우병환자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건강보험급여인정을 놓고 전문가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논의 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명쾌한 해법은 찾지 못한 듯하다.
 
이와는 별개로 바이엘 헬스케어에서는 내달 1일 코지네이트FS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써는 복지부가 보험급여를 인정한 부분 즉, 83년생 이후 출생자에 대해서 우선적인 공급이 가능하겠지만, 바이엘측은 “안전한 제품을 전체 환자가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바이엘 코리아의 CEO 프리드리히 가우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립되고 편의성을 높인 코지네이트FS의 국내출시로 한국의 혈우병 A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의 폭이 넓어졌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코지네이트FS의 치료해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앞으로, 국내에서 혈우병 치료제의 공급을 해왔던 업체들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 인가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혈우병치료제 ‘국내산업보호’라는 명분은, 정부도 속고, 국내기업도 속고, 의사도 속는 것!


혈우병치료제 ‘국내산업보호’? … "정부도 속고, 국내기업도 속고, 의사도 속는 것!"
 
혈우병 치료제의 나이제한 폐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혈우병환자 치료제 시장에 여러 제품이 들어오기 위해서 피 튀기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순진한 환자들은 ‘안전한 치료제’ 그것이외에는 별다른 욕심이 없다.
 
그러나, 기업들은 다르다.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략과 전술을 펼치고 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혈우병 중에서도 혈우병 A형 타입의 치료제 시장이다. 전체혈우병 환자 중에 80%를 차지하는 만큼 혈우병 A형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치열한 싸움 중이다.
 
국내에는 녹십자 제품과 한독약품의 수입제품 그리고 박스터의 제품이 이미 기득권을 쥐고 일정부분 마켓을 쉐어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바이엘이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따라서 기존 업체들은 자기 시장을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전투방위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녹십자는 자사의 혈액제제 ‘그린모노’를 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한독약품은 외산 혈액제제 ‘모노클래이트-피’를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다국적기업인 박스터는 유전자 재조합제제 ‘애드베이트’를 녹십자를 통해 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녹십자는 자사의 혈액제제와 수입 유전자재조합제제를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혈우병 치료제의 추세는 혈액제제에서 유전자재조합 제제로 흘러가고 있다. 기존 혈액제제는 각종 혈액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 때문인데, 사실 국내외적으로 혈우병환자들은, 혈액제제로 인한 AIDS HCV 등 각종 간염사례가 발생되었거나 또는 법정다툼을 진행하고 있다.
 
박스터의 유전자재조합제제가 국내에 처음 런칭 되었을 때, 보건당국에서는 보험적용기준을 ‘0세이후 출생자’라는 어처구니없는 기준을 적용시켰다. 이 말은 기존환자들에게는 건강보험을 적용 해주지 않고 앞으로 태어나는 환자에 대해서만 보험을 적용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이후 보건당국은 86년생 이후 출생자로 일정부분 급여기준을 완화해주었고 이어 83년생까지 확대해 주었다. 당시 보험적용을 인정할 때 고려했던 것 중에는 ‘가격’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국내산업보호’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새로운 약품의 가격이 기존 약품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해 지자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건강보험 재정을 고려한다면 새로운 약품으로 환자들이 사용해야 하는데도 ‘국내산업보호’라는 부분이 남겨져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장고에 빠진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상황을 지켜보건데, 보건당국에서 바이엘의 유전자재조합제제에 대해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놓고 ‘국내산업보호’라는 이유로 급여인정을 어느 선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갈등을 하고 있는 듯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갈등에는 모순이 있기 때문에 쉽게 해결될 수도 있다.
 
최근 녹십자에서는 ‘그린진에프’라는 유전자재조합제제를 만들었다. 녹십자의 이와같은 성과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라며 자긍심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혈우병치료제의 수출시장을 두드린다는 것이 녹십자의 당찬 모습이다.
 
그러나, 국내 건강보험 적용기준이 혈우병 전체 환자가 아닌 ‘83년생 이후 출생자’라는 나이제한으로 보험적용이 묶여있기 때문에 녹십자도 한쪽 발목이 잡혀있는 상태다. 그린진에프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우선 국내의 건강보험급여 인정기준이 전체 환자로 적용되어야 한다. 그래야 국내에서도 원하는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폭 넒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이러한 임상적 자료를 통해 외국에서도 마케팅을 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녹십자는 상당부분 위축되어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나이제한’이 풀어지면 녹십자는 박스터의 제품과 바이엘의 제품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자랑스러운 제품이라면 떳떳하게 맞서 싸워야한다. 이러다보면 문제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아울러, 신속히 개선하면서 더욱 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다.
 
녹십자는 이 부분을 두려워하고 있는 듯하다. 환자들이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타사의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면 회사로써는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
녹십자는 무엇을 두려워하는 것 인가? 제품의 질 때문인가? 아니면 환자들의 외면인가?
 
보호 장벽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어떻게 외국의 자율 경쟁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것인가? 국내부터 굳건하게 떳떳이 싸움을 펼치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인 안목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대다수의 환자들은 최고품질의 제품이 국내에서 생산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애국적 마음도 있을 것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녹십자는 정부와 의료진 도움으로 온실 속에 꽃이 되려고 하는 것일까?
 
특히, 혈우병 치료제의 나이제한 보험인정 기준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고 명분도 없다. 일반 국민들은 “나이 많은 혈우병 환자들은 약이 잘 안 듣는 모양”이라며 오해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이제한을 해오면서 지금까지 돌아보면, 과연 ‘국내산업’이 보호되고 있는가도 점검해 봐야한다. ‘83년생 이후 출생자 보험인정’ 그렇다면 83년생 이후 출생자들은 어떤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는 가? 그리고 83년생 이전 출생자는 어떤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는 가?
 
면밀히 따져보면 83년생 이후 출생자는 대부분 다국적 기업인 박스터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즉, 녹십자가 공급만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박스터’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83년생 이전 출생자는 녹십자의 제품과 한독약품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산업을 보호하려한다면 녹십자의 ‘그린진에프’가 전체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넓혀주어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유전자재조합제제의 나이제한 보험적용이라는 장벽을 국가에서 제거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사실상 지금의 나이제한 보험적용 기준은 녹십자를 보호해주는 것이 아니라 다국적 기업인 박스터를 보호해주는 것인 셈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논리로 해석해 보면, ‘나이제한’이라는 것이 ‘국내산업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모순된 것이며, 박스터가 파놓은 함정에 국내기업 녹십자가 빠져버렸고, 의료진도 빠져버렸고, 애꿎은 환자들 마저도 국내기업과 각을 세우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씨 때문에 급급한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잠시 과거를 돌아보자. 한국혈우재단에 설립되면서 혈우병 환자들에 대한 치료제 공급이 원할해 지자, 이틈을 틈타 박스터는 한미무역통상 카드를 치켜들고 우리 정부에 압력을 가하면서 자사제품을 들고 왔다.
 
정부는 통상압력 때문에 두손두발을 모두 들어버렸다. 결국 국가가 국내산업을 지켜주지 못했다. 그러나 환자들이 발벗고 나서서 국내 제품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결국 박스터는 들고왔던 혈우병 치료제를 보따리에 고스란히 담아들고 본국으로 철수하고 말았던 것.
 
즉, 혈우병 치료에 있어서 ‘국내산업보호’는 국가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이 직접 나서서 행동할 때 지켜지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 국내 산업을 보호하려면 ‘나이제한 보험적용’ 등의 정부 규제를 훌훌 털어버리고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혈솔이

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혈우병치료제, 나이제한 풀지 않으면 복지부가 ‘오해’ 살만한 상황?

혈우병 환자단체인 한국코헴회는 환자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재조합치료제의 건강보험적용이 ‘의료적인 부분에 근거하지 않고 단지 나이제한에 두고 있다’며, 24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혈우병은 출혈을 멎게 하는 응고인자 중 일부가 부족하거나 없기 때문에 피가 나면 잘 멈추지 않는 희귀질환이다. 따라서 평생을 정맥주사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생활해야 한다.
 
현재 환자들은 ‘혈액제제(혈액원료)’와 ‘유전자재조합제제(혈액배제)’ 등의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환자들에게는 혈액제제에 대한 큰 부담감이 있다. 지난 몇 년간 혈액안전관리 부실로 인한 AIDS를 비롯 C형간염 등 각종 혈액 바이러스에 대한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혈액관리가 개선되었고, 최근에는 혈우병환자들에게 혈액제제로 인한 감염이 보고된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유전재자조합제제는 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만 건강보험을 적용해 주고 있다.
 
특히, 복지부는 혈액제제와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가격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나이 제한이 없는 혈액제제(586원)의 약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전자재조합 치료제의 가격이 인하되면 나이제한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는 것이 코헴회 주장이다.
이러한 환자들의 주장은 확인결과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코헴회가 복지부로 보낸 공문 “혈우병 치료제 보험급여에 대한 ‘나이제한 철회’ 요청”에 대해 복지부는 “코지네이트의 약가가 나이제한이 없는 혈우병 치료제의 약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결정되는 경우에는 코지네이트도 나이제한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이라고 회신한 것이다.
이후 ‘코지네이트FS’는 기존 혈액제제인 그린모노보다 더 낮은 511원에 약가가 결정된 것이다. 그러나 복지부가 계속 나이제한을 두고 있자, 환자들은 “정부가 나이 제한을 계속 유지하며 환자와의 약속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나이제한을 철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언론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코헴회 관계자는 “나이제한으로 전체 2천여명의 혈우병 환자 중 약 35%인 700명의 환자들이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혈우병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나이제한이 조속히 폐지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제한 풀지 않으면, 복지부가 ‘오해’를 살만한 상황?
 
복지부가 나이제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혈우병환자들은 A사 약품이든 B사약품이든 치료를 위해 약품을 투여하면 다른 약품을 중복해서 투여할 이유가 없다. 더구나 월간 사용량 제한(횟수, 처방제한)도 있다. 따라서 정부나 건강보험에서 추가 재정지출이 있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가격이 저렴한 약품을 환자들이 사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상황인데도 나이제한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특정 제약사 밀어주기”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지경에 놓여 있다.
 
아울러, “복지부가 나이를 제한하면서 환자들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한다”는 환자들의 주장은 곧 인권침해의 논란에도 불씨가 옮겨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온갖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혈솔이

2010년 11월 23일 화요일

혈우병 '햄버거영준' 트윗 22일자 모음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의 최대관건은, 쥐단백과 같은 이질 단백질을 어떻게 없애는냐가 최대의 난제가 아닐까? 혈액제제는 바이러스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됐고, 유전자재조합제제 1~3세대는 CHO cell의 잔존여부를 파악하고 깨끗하게 없애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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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형 혈우병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약 56억 달러에 달하며, 그 중 유전자재조합 제품이 41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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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현재 미국 FDA, EMA(유럽의약품안전청)의 허가취득을 위해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에프’의 다국적 임상3상을 추진 중에 있다고 알려져있다. 회사에 따르면, 2014년경에는 미국과 유럽지역에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며, 또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인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러시아, 브라질 등에도 진입해 향후 10년 이내 세계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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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는 동물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혈우병 치료제다. 제조 공정과 최종 제품 모두에 알부민과 혈장단백을 사용하지 않고 아미노산 3종류를 대체 사용한 알부민 Free 제품으로 안전성이 보다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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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FS의 무상공급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문의는 코헴사무국(02-584-9916)으로 전화하여 “코지네이트FS 무상 공급 프로그램 참여”에 대해 문의하면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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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는 10일 자사의 혈우병치료제인 '코지네이트 FS(유전자재조합 항혈우병인자)'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코지네이트 FS의 보험 약가는 1I.U당 511원으로 10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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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에 따르면,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2번째, 제약업체로는 Baxter (Advate), Pfizer (Xyntha)에 이어 3번째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 치료제(GreenGene F)의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린진에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가격고시를 완료하고 보험기준고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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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햄버거영준' 트윗 21일자 모음

혈우병치료제 2가지가 앞다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녹십자의 그린진에프와 바이엘의 코지네이트FS인데 어떤 약품이 안착될지~ 보이지 않는 전쟁이 치열하다는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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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녹십자의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가 환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들이 무성하다.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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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에 대한 실시간 뉴스를 한곳에 모아볼 수 있는 곳이 있네요? http://kohem.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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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어쩔수없이 주사 맞을 수밖에 없는 혈우병 환자들 앞에서 치료제를 낭비하는것 아니냐는 등 말도 안돼는 소릴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고한다ㅡ미친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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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의 수백 만원짜리 '노보세븐'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사용할 경우 동맥혈전성색전증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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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 부작용일까? http://j.mp/cy56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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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알튀]오죽했으면 가상뉴스… "술집에서 행패 부리고 여종업원 강간하고 때리고 온갖 변태짓…알고보니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관련게시물 http://j.mp/agH1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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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제목 잼있는 혈우병 기사가 있네--- 나이 먹은 환자는 보험적용 안 되는 약 있다?

나이 먹은 환자는 보험적용 안 되는 약 있다?

코메디닷컴의 11일자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한 번 상처가 나면 피가 잘 멎지 않는 혈우병(Hemophilia) 환자들이 비교적 부작용이 덜하고 가장 값이 싼 유전자재조합제제(이하 유전자제제)를 처방받고 싶어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처방받을 자격을 환자 나이로 제한해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10일 혈우병 환우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FS(한국바이엘제조)의 약값을 다른 치료제에 비해 가장 낮은 1IU당 511원으로 공급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면서도 "그러나 복지부는 환자들이 대부분 처방받길 원하는 이 약에 대해 기존 유전자제제처럼 ‘나이제한’이라는 조건을 달아 83년 이후 출생자는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복지부가 혈우병치료제의 일부에 나이제한을 두는 이유는 단순하다. 가장 값싼 치료제에 대해 나이제한을 풀어버리면 너도나도 그 제제만 처방받으려 하고, 그에 따라 건강보험재정을 해친다는 것이다."고 했다.

그런데... 말이다... 값싼 치료제에 대해 나이제한을 풀어버리면 너도나도 그 제제만 처방받으려고 한다는 요... 부분말이다..... 가격이 싸고 문제가 없는 약품이라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알려주지는 못할 망정 앞에서 막아버리는 것은 참 아이러니 한것 아닌가???

참 희안한 이유를 들어서 약품을 사용할수 있는 환자들을 구분하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 같다....

이 기사의 전문은 http://blogs.kormedi.com/7136
에 있다~

2010년 11월 10일 수요일

맞는말이지... -- 혈우병약 2종, 급여신설하면 뭐하나…연령제한이 문제

혈우병약 2종, 급여신설하면 뭐하나…연령제한이 문제
기사전문 http://www.medipana.com/news/news_view.asp?CateCodeF=&CateCodeS=&NewsNum=57416



매디파나뉴스는 10일자 신문기사에서 "혈우병치료제 2종에 대해 급여 적용이 신설되면서 약물 선택범위가 넓어졌으나, 연령 제한이 여전히 묶여 환자들이 부담을 안고 있다."며 "복지부는 최근 혈우병A(혈액응고 8인자결핍) 치료제인 녹십자의 '그린진F'와 바이엘쉐링제약의 '코지네이트FS'에 대해 각각 보험 급여를 적용, 기존 치료제보다 최고 20% 가량 싼 가격에 약물 혜택을 보도록 급여기준을 개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들 혈우병치료제가 기존 치료제인 박스터의 '애드베이트' 등과 마찬가지로 28세 이상의 환자에게는 자비부담으로 약값을 내도록 하는 연령 제한이 풀리지 않아 환자 단체의 원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환자단체에 따르면, 복지부 기준에 따라 1983년 1월 1일생 이후 환자에게는 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자부담으로 약값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혈우병 치료제인 바이엘사의 코지네이트의 약가고시가 나면서 이 소식을 알리는 기사들이 부쩍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보험급여기준을 살펴보면 환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상황이 아닐까 싶다...

나이로 제한하고 기타등등 여러가지로 제한하면서 기존치료제를 보호(?)하고 있는 지적이 많다. 다행스럽게(?) 보호되고 있는 혈우병 치료제는 녹십자의 그린모노와 박스터의 애드베이트가 대표적이라는 주장이 있다.

기존의 고참(?) 약품들이 떡~ 하니 버티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신참 약품이 비집고 들어갈수 있을까?

환자들을 보건복지부의 결정에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보건당국은 기업의 눈치만 살피는게 아닐까..? 이런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비난받지 않도록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보험급여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010년 11월 5일 금요일

나도모르게... 녹십자 '그린진 에프' 런칭 심포지엄 개최 했다는군..ㅋㅋ

인터넷의협신문은 지난 10월 26일자 신문을 통해 녹십자의 그린진 에프 런칭 심포지움을 보도했다.

신문은, "혈액분획제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녹십자가 10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A치료제 '그린진 에프'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면서 "전국 대학병원 전문의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박두홍 녹십자 전무, 이건수 경북의대 교수, 황태주 전남의대 교수가 연사로 나서 '그린진 에프'의 효능과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함께, "현재 A형 혈우병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약 56억 달러에 달하며, 그 중 유전자재조합 제품이 41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전문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075#


그런데... 실상 환자들은 '신중론'입장이다. 녹십자와의 관계가 썩좋지만은 않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각종 소송사건도 있고... 또 녹십자가 '독점적 지휘에서 이리저리 환자들을 휘둘고 있다'는 입장취지이다. 물론 환자들관점에서 이야기다.. 녹십자는 또 다른 입장으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말이다...

여하간... 이번에 출시된 그린진에프(주)는 국내런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첫번째 이유는 소아에 대한 임상이 없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는 사용될수 없다는 것이 환자들의 중론이다. 두번째 이유는 유사한 치료제인 박스터의 애드베이트를 녹십자가 마케팅해 주고 있기 때문에 그 복잡한 계약관계 때문에 전면적으로 그린진에프의 마케팅을 펼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다.

또, 환자들의 정서상 그린진에프보다는 다른 치료제를 원하고 있는 듯하다. 여기에는 바이엘사의 코지네이트FS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그린진에프의 런칭이 쉽지 않은 이유들 가운데 또 하나이다.

중요한 것은 제품들의 보험적용이 관건이다. 약가고시와 기준고시에 따라서 변화가 있을 듯하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