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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6일 수요일

WFH도 '혈우병 나이제한 치료'는 NO! NO! NO!

국내 혈우병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유전자재조합제제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나이제한철폐'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혈우연맹(WFH)에서 '모든 혈우병환자들이 유전자재조합제제로 치료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WFH 아시아 지역 담당자 '로버트 륭'은 <헤모필리아 라이프>와의 서신교환을 통해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 모든 환자에게 충분할 만큼 있지 않다면 위험성에 노출된 적이 없는 환자에게 먼저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좀 더 많은 제품이 공급된다면 유전자재조합 제제 사용을 확대할 수 있겠다"는, WFH '마크 부르커' 수석 공공정책 담당관의 답변을 보내왔다.

앞서, <헤모필리아 라이프>는 WFH측에 국내상황을 전달하면서 (혈우병환자들이 사용하는 유전자재조합제제가 나이로 치료가 제한되고 있다는 것)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을 묻자, WFH측의 공식 답변을 보내 온 것이다.

먼저 ‘마크 부르커’ 수석 공공정책 담당관은 "특정 연령 이하의 환자로 유전자 재조합 제제 사용을 제한하는 아이디어는 다른 나라(영국)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유전자 재조합 제제 사용을 시작할 때 그런 방식을 썼다가 차츰 제한을 없애는 형태를 취했습니다"라고 했다.

이것은 과거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가격과 '혈액유래의 제제' 가격이 월등히 차이가 났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를 맞추기 위한 방법으로 '나이제한'을 했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유전자재조합제제와 혈액제제의 가격차이는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제조·판매하는 업체가 3~4곳이나 된다.

특히 국내의 경우 복지부의 '약가산정제도' 의해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오면 기존 치료제의 가격이 20%가량 추가인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혈우병 환자들은 치료비 절감을 위해 새로운 치료제의 도입을 위해 민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성공적으로 런칭이 됐다. 그러나, 복지부는 지난 해 12월 29일 급여기준고시를 통해 1983년 이후 출생자에 한해 유전자재조합제제의 보험급여를 인정했고 그 이전에 출생한 환자들은 유전자재조합제제의 사용을 2년간 연장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환자들은, 10년이 다 되도록 '나이제한치료'에 대해 심리적인 고초를 겪어왔으며, 더구나 이번에는 혈우병 치료비를 절감시켜 보험제정에 크게 기여했는데도 복지부가 계속 '나이제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헌법소원'을 제기한바 있으며, 오는 27(목)일 오후 1시에는 복지부(지하철3호선 안국역 3번출구에서 50M부근) 앞에서는 "혈우병치료제 나이제한 철회를 위한 복지부장관 규탄대회"를 열어 억울함을 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WFH와의 서신교환 내용.

질문(헤모필리아 라이프) 1. 우리나라에 혈우병 환자들(코헴)은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데 국가보험에서는 환자의 나이를 기준으로 사용할수 있는 나이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준으로 제한하고 있는 다른 나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Korea hemophilia patients want to use recombinant FVIII but the government has a reimbursement guideline for recombinant FVIII: only the hemophilia A patients who were born after 1983 get reimbursed rFVIII.  I wonder if there’s any country which has similar age limitation for factor concentrate and what’s your opinion on it.

답변(세계혈우연맹) 1. 특정 연령 이하의 환자로 유전자 재조합 제제 사용을 제한하는 아이디어는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유전자 재조합 제제 사용을 시작할 때 그런 방식을 썼다가 차츰 제한을 없애는 형태를 취했습니다. 영국이 한 예이지요. 보통 이것은 제품 공급과 연관이 있는데,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 모든 환자에게 충분할 만큼 있지 않다면 위험성에 노출된 적이 없는 환자에게 먼저 줄 수 있겠지요. 좀 더 많은 제품이 공급된다면 유전자재조합 제제 사용을 확대할 수 있겠습니다.

have the answers to your questions that are from Mr. Mark Brooker, WFH Senior Public Policy Officer.
1. The idea of restricting recombinant to patients below a certain age has been used in other countries but generally they start using recombinant that way and then move to no restrictions. The United Kingdom did this for example.  This is generally connected to supply, if there is not enough recombinant for everyone, you give it to patients that have not been exposed to risky products first.  As more product becomes available you expand who can use it.

-혈솔이

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혈우병 환자, ‘유전자재조합 치료제’의 선택 조건은?

혈우병 환자, ‘유전자재조합 치료제’의 선택 조건은?
 
피가 잘 멎지 않는 질환 혈우병은 혈액 속에서 지혈을 돕는 ‘일부의 성분’이 적거나 없기 때문에 출혈되면 피가 잘 멈추지 않는 희귀질환이다.
 
따라서 혈우병 환자들은 결핍된 성분을 외부로부터 보충을 받게 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이 같은 보충요법은 혈우병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지금까지도 혈우병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타인의 혈액에서 필요한 부분을 추출하여 치료제를 만든 것을 이른바 ‘혈액제제’라고 하여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혈액을 통해 감염이 되면서 혈액제제의 바이러스 정제과정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고 바이러스를 죽이는 과정(바이러스 불활성화)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되고 있다.
 
바이러스 불활성화에 대한 비용은, 새롭게 발견되는 바이러스들이 늘어나면서 비례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의 혈우병 연구진들은 ‘혈액제제’를 대체할 혈우병 치료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유전자재조합제제’를 만들어 낸 것이다.
 
박스터는 이같은 연구 결과로 ‘리콤비네이트’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국내 환자들 사이에서 ‘리콤’으로 불리는 이 치료제는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유전자재조합제제’이며 지금까지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이다(국내에서는 3세대 치료제가 공급되면서 시판이 중단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세계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음).
 
‘유전자재조합제제’는 일반적으로 혈액을 사용하지 제품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각종 간염이나 에이즈 등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혈액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이같은 ‘유전자 재조합제제’도 시간이 흐르면서 업그레이드가 됐다.
 
혈우병 환자들이 결핍되어 있는 응고성분을 ‘팩터8’이라고 하는데, 이 ‘팩터8’은 매우 불안정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약병에 담아 놓으면 오래가지 못하고 죽어버린다. 따라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안정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안정제로 알부민이 사용된 것이다.
 
물론 알부민은 동물유래 또는 인간 혈청유래의 성분이기는 하지만 100년 동안 단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안전성 논란은 찾아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혈청’ 성분이라는 것 때문에 최대한 배제하자는 차원에서 ‘2세대 유전자재조합제제’가 탄생됐다.
 
2세대 제품으로는 와이어스(지금의 ‘화이자’)의 ‘리팩토’, 바이엘의 ‘코지네이트FS’가 있다. 1세대와 2세대의 구분은 최종 완제품 단계에서 ‘알부민을 사용했느냐 안했느냐’를 놓고 세대를 구분하고 있다. 1세대 제품은 ‘팩터8’에 알부민을 넣어 약병에 담아 출시했다면, 2세대 제품에는 알부민을 대체한 다른 성분을 넣어 약병에 담아 출시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제품을 만드는 제조공정에서는 ‘1세대’와 ‘2세대’ 제품 모두 알부민을 사용한다. 단지 완성 단계에서만 알부민을 사용했나 안했나에 따라 1세대와 2세대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3세대 제품이 출시되면서 ‘알부민 프리’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3세대 제품은 공정단계부터 제품 구성이 완성된 상태까지 ‘전혀’ 알부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공정을 거쳐 출시된 제품들이 박스터의 ‘애드베이트’, 녹십자의 ‘그린진F’인 것이다.
 
환자들 사이에서는 ‘그린진F’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지만, 이론상으로 최고 제품 군에 포함되어 있다. 물론 ‘그린진F’를 사용해 본 국내 환자가 단 한명도 없기 때문에 약효에 대한 부분은 실예를 찾기 어렵다. 하지만 ‘그린진’의 임상을 통해 이론이 정립됐고 이에 따라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정리해보면 ‘유전자재조합제제’의 세대구분은 알부민을 공정과정에서 사용했는가? 완제품 구성에도 사용되었는가? 또는 공정과정부터 완제품 구성까지 전혀 사용되지 않았는가?를 놓고 1,2,3 세대를 구분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B도메인을 제거했느냐 안했느냐를 놓고 또 다른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B도메인 제거는 세대를 구분하는 역할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B도메인을 제거했는가 안했는가’에 따라 ‘항체발생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혈우병 전문가 폴 지안그란데 박사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논란의 소지를 없앴다.
 
앞으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제품을 열거해 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 일부(리콤비네이트)는 사용했었고 일부(애드베이트)는 사용하고 있고, 일부(코지네이트FS, 그린진F)는 바로 사용할 것으로 보여지며, 또 일부(진싸)는 언제 사용하게 될지 알 수 없다.
 
 
 
세대를 구분하는 것 이외에도 각 제품들은 나름대로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박스터의 ‘애드베이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사용한 제3세대 제품이다. 알부민 프리라는 이름을 최초로 사용했고 시장 점유률도 상당히 높은 제품이다. 이 제품의 Cell line 은 ‘CHO’을 사용하고 있다.
 
녹십자의 ‘그린진F’는 유전자재조합제제에서 ‘가장 우수한 나노필터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품 공정에 20nm의 나노필터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지네이트FS’의 경우 임상자료에 의하면 반감기(half life)가 비교적 균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치료를 할 때, 보다 정확한 계산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 반감기가 들쑥날쑥하다면 위험한 수술이나 긴급 상황시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진싸’의 경우 B-domain을 제거하면서도 싱글 팹타이드를 유지하고 있는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팹타이드가 여러 개로 나뉜 것 보다는 단일화된 것이 단백질의 변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의견도 있다.
 
Cell Line을 분석해보면 ‘코지네이트’와 ‘코지네이트FS’에서는 ‘키드니셀(마우스 신장, CHK)’을 사용했고, 다른 제품들의 Cell Line은 ‘오바리셀(마우스 난소, CHO)’을 이용했다. 1세대인 리콤비네이트는 셀 배양과정에서 ‘소 알부민’을 사용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유전자재조합제제’들은, ‘혈액’보다 efficacy(효과)가 높다고 주장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보통 ‘혈액제제’에 비해 99%~98%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것은 efficacy만큼은 ‘혈액제제’를 추월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혈액제제’ 만큼 효과가 좋을 수는 없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최근 복지부의 ‘혈우병 치료제 고시안’을 살펴보면 ‘모노클레이트-P’의 사용자는 앞으로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은 가격적인 논리이다. ‘모노클레이트-P’가 유전자재조합제제보다 높은 가격이기 때문에 ‘모노클레이트-P’를 사용하는 환자는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해도 건강보험급여를 인정해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제 고시안’이 확정되면 내년부터는 ‘모노클레이트-P’를 사용했던 환자들은 ‘애드베이트’나 ‘코지네이트FS’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앞서 말한바와 같이 efficacy(효과)에 대한 부분은 환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고 ‘혈액제제’ 보다 효과가 뛰어난 ‘유전자재조합제제’는 없다는 것을 고려해서 주치의와 잘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폴 지안그란데, “모든 혈우병 환자 유전자재조합 제제 사용해야한다”


“모든 혈우병 환자 유전자재조합 제제 사용해야한다.”
 
혈우병 부분에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폴 레오 프란시스 지안그란데 박사는 26일 바이엘 헬스케어 주최로 열린 ‘코지네이트FS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폴 박사는 영국 옥스퍼드 처칠 병원의 혈액학 전문의이자, 옥스퍼드 혈우병 혈전센터 소장을 지내고 있다. 이와함께 WFH(세계혈우연맹) 의료부문 부총재를 맡아 혈우병 연구에 명성이 높은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혈우병세미나 등과 관련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을 한 경험이 있고, 국내 혈우병환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가 이번에는 바이엘 헬스케어의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FS'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 제8인자의 개발>을 설명하기 위해 국내에 방문한 것이다.
 
혈우병 환자들이 왜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해야 하는가?

폴 박사는 이 질문에 가장 주된 이유로 “바이러스에 대한 안전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옥스퍼드에서 연구 발표한 자료를 제시하며 “70년대에는 혈우병환자들이 그렇게 사망률이 높지 않았는데 HIV감염이 증가되면서 사망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HIV로만 사망한 것이 아니라 간염질환 특히 C형간염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가 높았다. 오히려 HIV보다 C형간염이 더욱 큰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물론 현재 사용하는 혈장분획제제도 C형간염의 위험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안전성을 완전히 보장할 수는 없다. HIV나 C형간염이외에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들이 거의 매년 새롭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환기했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사건만 보더라도 ‘사스’가 큰 문제를 일으켰고, 또한 ‘조류독감’이라던가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기 때문에 혈장분획제제는 위험성이 수반되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혈장분획제제의 개발과정이 개선이 되면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든가 스크리닝 검출 등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다”면서도 “스크리닝 이나 바이러스 제거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스크리닝을 하더라도 이미 알려진 바이러스 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폴 박사는 혈장분획제제에 대해 병원체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유전자재조합제제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험이 없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재조합제제만 사용하지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
 
예상했던 질문인 듯, 폴 박사는 이 부분을 “비용 때문이었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인류가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약 20년 정도 되었는데 과거에는 유전자제조합제제의 가격이 매우 높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했던 혈액분획제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약가가 저렴해졌다. 그래서 많은 국가에 있어서 혈장분획제제나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가격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폴 박사는 이같이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가격이 인하돼 혈우병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경우 일부 유전자재조합제제는 혈장분획제제보다 싼 경우가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환경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혈우병 유전자재조합제제 ‘코지네이트FS’를 511원/1IU에 고시했는데 이 가격은 기존의 혈액분획제제 ‘그린모노’의 586원/1IU 보다 저렴한 것이다.
 
이와는 달리, 폴 박사는 표면적인 약품 가격에 대해 ‘무의미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부담이 적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장애발생, 입원,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향후 발생될 위험성들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업체간의 가격 경쟁으로 치료제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건강보험재정에도 도움을 주고 환자에게도 좋다는 1차원적 생각을 뒤엎는 것이다. 오히려 피해는 환자가 입게 되고 국가가 향후에 도맡아야 할 재정비용부담의 리스크가 커진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폴 박사는 “따라서, 과거에는 비용 때문에 혈장제제를 사용한다고 했지만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병원체 안전성에 대해서 확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유전자재조합제제는) HIV나 C형간염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신종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리고 항체발생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유전자재조합제제 때문에 항체가 발생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어떤 환자가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해야하는 가?
 
현재 우리나라에는 ‘혈우병환자의 나이제한 보험급여 인정’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대해 폴 박사는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과학적인 전문가 입장에서 “모든 혈우병환자들이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모든 환자는 안전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최근 혈우병 환자들은 공정한 치료를 위해 헌법소원까지 제기한 상태다. 환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환자가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유전자재조합제제를 건강보험에 적용시켜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고시된 건강보험급여기준을 살펴보면 8인자 혈우병환자에게 사용되는 혈장분획제제는 모든 연령대의 혈우병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지만, 유전자재조합제제는 1983년생 이후에 태어난 환자들만 건강보험을 적용해 주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놓고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지난 25일 심사평가원에서는 ‘혈우병환자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건강보험급여인정을 놓고 전문가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논의 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명쾌한 해법은 찾지 못한 듯하다.
 
이와는 별개로 바이엘 헬스케어에서는 내달 1일 코지네이트FS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써는 복지부가 보험급여를 인정한 부분 즉, 83년생 이후 출생자에 대해서 우선적인 공급이 가능하겠지만, 바이엘측은 “안전한 제품을 전체 환자가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바이엘 코리아의 CEO 프리드리히 가우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립되고 편의성을 높인 코지네이트FS의 국내출시로 한국의 혈우병 A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의 폭이 넓어졌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코지네이트FS의 치료해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앞으로, 국내에서 혈우병 치료제의 공급을 해왔던 업체들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 인가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제목 잼있는 혈우병 기사가 있네--- 나이 먹은 환자는 보험적용 안 되는 약 있다?

나이 먹은 환자는 보험적용 안 되는 약 있다?

코메디닷컴의 11일자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한 번 상처가 나면 피가 잘 멎지 않는 혈우병(Hemophilia) 환자들이 비교적 부작용이 덜하고 가장 값이 싼 유전자재조합제제(이하 유전자제제)를 처방받고 싶어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처방받을 자격을 환자 나이로 제한해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10일 혈우병 환우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FS(한국바이엘제조)의 약값을 다른 치료제에 비해 가장 낮은 1IU당 511원으로 공급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면서도 "그러나 복지부는 환자들이 대부분 처방받길 원하는 이 약에 대해 기존 유전자제제처럼 ‘나이제한’이라는 조건을 달아 83년 이후 출생자는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복지부가 혈우병치료제의 일부에 나이제한을 두는 이유는 단순하다. 가장 값싼 치료제에 대해 나이제한을 풀어버리면 너도나도 그 제제만 처방받으려 하고, 그에 따라 건강보험재정을 해친다는 것이다."고 했다.

그런데... 말이다... 값싼 치료제에 대해 나이제한을 풀어버리면 너도나도 그 제제만 처방받으려고 한다는 요... 부분말이다..... 가격이 싸고 문제가 없는 약품이라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알려주지는 못할 망정 앞에서 막아버리는 것은 참 아이러니 한것 아닌가???

참 희안한 이유를 들어서 약품을 사용할수 있는 환자들을 구분하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 같다....

이 기사의 전문은 http://blogs.kormedi.com/7136
에 있다~

2010년 11월 10일 수요일

맞는말이지... -- 혈우병약 2종, 급여신설하면 뭐하나…연령제한이 문제

혈우병약 2종, 급여신설하면 뭐하나…연령제한이 문제
기사전문 http://www.medipana.com/news/news_view.asp?CateCodeF=&CateCodeS=&NewsNum=57416



매디파나뉴스는 10일자 신문기사에서 "혈우병치료제 2종에 대해 급여 적용이 신설되면서 약물 선택범위가 넓어졌으나, 연령 제한이 여전히 묶여 환자들이 부담을 안고 있다."며 "복지부는 최근 혈우병A(혈액응고 8인자결핍) 치료제인 녹십자의 '그린진F'와 바이엘쉐링제약의 '코지네이트FS'에 대해 각각 보험 급여를 적용, 기존 치료제보다 최고 20% 가량 싼 가격에 약물 혜택을 보도록 급여기준을 개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들 혈우병치료제가 기존 치료제인 박스터의 '애드베이트' 등과 마찬가지로 28세 이상의 환자에게는 자비부담으로 약값을 내도록 하는 연령 제한이 풀리지 않아 환자 단체의 원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환자단체에 따르면, 복지부 기준에 따라 1983년 1월 1일생 이후 환자에게는 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자부담으로 약값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혈우병 치료제인 바이엘사의 코지네이트의 약가고시가 나면서 이 소식을 알리는 기사들이 부쩍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보험급여기준을 살펴보면 환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상황이 아닐까 싶다...

나이로 제한하고 기타등등 여러가지로 제한하면서 기존치료제를 보호(?)하고 있는 지적이 많다. 다행스럽게(?) 보호되고 있는 혈우병 치료제는 녹십자의 그린모노와 박스터의 애드베이트가 대표적이라는 주장이 있다.

기존의 고참(?) 약품들이 떡~ 하니 버티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신참 약품이 비집고 들어갈수 있을까?

환자들을 보건복지부의 결정에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보건당국은 기업의 눈치만 살피는게 아닐까..? 이런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비난받지 않도록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보험급여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혈우병치료제 '코지네이트 FS', 10일 보험급여 적용.... "과 숙제"?ㅋ

혈우병치료제 '코지네이트 FS', 10일 보험급여 적용...이라는 기사를 보고

약업신문은 10일, "바이엘 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의 혈우병치료제인 ‘코지네이트 FS(유전자재조합 항혈우병인자)’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면서 "이로써 국내 혈우병 환자들은 그 동안 사용할 수 없었던 코지네이트 FS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져 전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인 코지네이트 FS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보험 약가는 코지네이트 FS 1 I.U당 511원이며 11월 10일부터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말이다... 기준고시는 아직 안된거 아냐? 약가고시만으로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는 없는 거잖아. 기준고시라는 거는 어떤상황에서 어떻게 보험을 적용해 준다는 거 아니겠어? 약가고시 기준고시 다 적용되야하지... 예전에는 말이다. 새로태어난 환자들만 사용할수 있도록 기준이 고시된 적도 있고.... 최근까지는 86년생이후 출생자 83년 이후 출생자 뭐 이딴 이유를 달면서 환자들을 구분해서 보험적용해 주고 있는거 알아?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거지.. 할라면 다 하고 말라면 다 하지 말아야지...

그리고 말이다... 지금 약가제도가 포지티브제 아냐? 새로운 약품이 들어오면 기존에 있던 약품가격이 인하되고 새로운 약품은 가격이 더 인하가 되서 의료보험재정에 도움이 되고 말야... 그렇다면 정부당국은 새로운 동질의 경쟁약품이 들어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하는게 나라를 위하고 환자를 위하고 윈윈하는 하는거잖어?

근데 여기서 말이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바로 기존에 약을 팔던 회사 아니겠어? ㅋㅋㅋ 그러니까 기존에 혈우병 약품을 팔던 녹십자 또는 박스터 등이 젤 괴롭겠지.. 보이게든 안보이게든 안티로비도 해야 하고...ㅋㅋㅋ 생존경쟁을 위해서...ㅋㅋ

근데 말이야.. 이케되면 환자들과 건강보험 재정만 손해보게 되는 거잖아...
가뜩이나 지금 건강보험 재정이 문제가 있니없니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말이다...

알아보니 바이엘에서 몇억원씩의 약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한 모양인데, 감사할 따름이지... 생각해봐 새로운 약품이 들어온다고 해서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늘어나냐? 어차피 환자나 의사를 동종의 동량을 처방하고 동량의 약품을 사용하게 되는 것일 뿐이잖어... 다만 A약에서 B약으로 또는 C약으로 종류만 바뀌는 거지.. 게다가 포지티브제도 때문에 가격도 더 싼가격에 환자들이 치료받게 되고 1석2조 잖어...

기존 회사만 죽어라~ 안티로비하고 다니겠지... 명분을 위한 명분 만들기만 할테고.... 이번엔 보건복지부 정부 당국에서 잘 판단해야할 꺼야... 수년동안 환자들에게 욕먹어 가면서 기업 손만 들어주다보니 건강보험 재정적자 만들게 됬다는 일각의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 혈우병 8인자 치료제는
녹십자의 그린모노
박스터의 애드베이트
한독약품의 모노클레이트P
사용되고 있단다...

최근에 녹십자에서는 그린진에프를 출시했다고 런칭심포지움을 열기도 했다지? 그리고 이번에 약가 고시받은 치료제는 바이엘의 코지네이트FS이고....

아참...
관련기사 전문은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136218 참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