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1일 일요일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를 저해하는 제도

혈우병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해서 주사를 맞고 4~5회 투여할수있는 약을 가져온다.

제도적으로 한달에 총10회를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약을 받기위해 한달에 두번세번 병원을 가야한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아닐수 없다.

직장을 다니는 경우에는 조퇴하고 가야하기 때문이다.

혈우병환자는 이와같은 반복을 몇년째 계속 반복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통계적인 자료에의해 주치의선생님이 판단해주고 있다. "당신은 건강관리가 필요하니 두달에 한번씩 병원에 오세요ㅡ두달치 치료제를 처방할테니 두달후에 봅시다. 그 전에 약이 떨어지면 연락하시구요"

"당신은 건강관리가 잘되고 있으니 6개월치를 처방해주겠습니다"

이처럼 환자관리를 개인별로 관리해주고 있다. 따라서 환자관리도 체계적으로되고 약품도 저절히 처방된다ㅡ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회일적으로 제한된 10회분을 처방하고 한달에 두번씩 꼬박 방문해야한다ㆍ 행정편의적이고 제약사의 매출관리에만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이 경우 이번달에 약품이 남아 있어도 다음달을 위해 꼬박 맥심멈 처방을 받게되는 구조이다.

처방제한을 주치의 판단에 맞기면 장기적으로 상당한 예산 절감이될수 있다.

환자들도 내가 아프면 언제라도 약을 탈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부피가 큰 약품들을 맥심멈으로 타지않고 보관이 용이할정도에 치료제만 요청하게될것이다.

아울러, 신장투석환자들처럼 택배배송 시스템이 갖춰지면 분명히 건강보험 재정에도 낭비될수있는 부분을 미리 예방하게 될것이다.

이미 건강보험공단에는 환자별 년간 사용량통계를 확보하고 있기때문에 더욱 쉽게 시스템을 도입할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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